¡Sorpréndeme!

[뉴스포커스] 북, '고체연료 ICBM' 발사 확인…오늘 한미일 안보회의

2023-04-14 2 Dailymotion

[뉴스포커스] 북, '고체연료 ICBM' 발사 확인…오늘 한미일 안보회의


북한이 어제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포-18형을 처음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는 3자 유선 협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오늘 워싱턴에서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열릴 예정으로 한미일 북핵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입니다.

관련 내용들, 김재천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북한은 어제 쏜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8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고체연료 ICBM 시험 발사의 의미, 어떻게 보시나요?

기존 화성-15형, 17형과 같은 액체연료 ICBM과 이번에 북한이 시험발사 했다고 주장하는 화성포-18형 고체연료 ICBM은 어떤 점이 가장 다른 건가요?

합참에 따르면 중거리급 이상 탄도미사일을 정상 각도보다 높은 고각으로 발사했다고 하는데요. 고각으로 발사한 것이 1000km 비행했다면 정상 각도로 발사했다면 5000km 이상도 비행할 수 있다는 건데, 아직은 한참 못 미치지만 추가 시험을 반복하다보면 미 본토까지도 날아갈 수 있는 거리 아닌가요?

일각에서는 북한이 최근 유출된 미 정보당국 문건 가운데 북측 ICBM을 평가절하한 내용을 행동으로 반박하기 위해 발사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어제 북한의 미사일 도발, 미국을 향한 메시지도 담겨 있었다고 보십니까?

미 기밀문건 유출과 관련해 미 FBI가 용의자를 체포했는데요. 미국 주방위군 공군 소속의 21세 군인이었습니다. 이달 말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 이 사건이 악재로 작용하진 않을까요? 교수님께선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 정부가 어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ICBM이라고 규탄하면서 여전히 이전과 마찬가지로 조건 없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지금 가장 원하는 건 뭘까요? 어떻게 해야 북한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까요?

어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추대 11주년이 되는 날이었고, 북한 최대 명절이라고 하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이틀 앞둔 날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매년 태양절을 전후로 도발을 강행했는데요. 또 어떤 도발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북한이 남북 간 연락채널을 단절한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도발을 해 온다는 것은 또 다른 위협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달 말엔 윤대통령의 국빈 방문과 한미정상회담도 있습니다. 북한이 지금 노리고 있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 한미일 북핵수석대표가 유선 협의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비판도 했는데요.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고도화 시키면서 계속할 수 있는 이유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제어할 안보리 기능이 사실상 무력화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앞으로 한미일이 어떤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비호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미국과 패권 경쟁 중이고, 우크라이나 전쟁 중인 러시아 역시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만일 미국이 북한 문제를 두고 두 나라를 설득해야 한다면, 중국과 러시아 중 어느 나라를 설득하는 것이 북한의 무력도발을 제한하는데 더 유리할까요?

어제 워싱턴에서는 한미 통합국방협의체가 열렸고요. 오늘은 한미일 안보회의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일단 어제 열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에서는 핵우산 실행에 있어 한국의 역할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어제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에서 지난달 16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상화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가 한미일 3자 안보협력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지소미아 복원이 북한 입장에선 매우 껄끄러운 일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은데, 지소미아 복원이 한미일 정보 공유에 어떤 도움이 될까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 워싱턴에서 한미일 안보회의가 있습니다. 북한이 고체연료 ICBM 시험발사를 처음 시작한 상황에서 매우 시의적절한 회의가 아닐까 싶은데, 이번 회의에서는 어떤 것들이 논의가 될 예정인가요?

이번에 눈여겨 볼 것 중에 하나가 이번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3국 군사협력'이란 표현을 공식적으로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이라는 말을 써 왔는데요. 사실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우려하는 국내 여론도 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